« 이번엔 짜장면을 먹고 와야지. | トップページ | ココ2009忘年会のお知らせ »

2009年11月 7日 (土)

너구리

너구리... 라면 이름이 아닙니다.

저는 오늘 우리집 맨션 마당에서 너구리를 두 마리 봤어요.
어스름한 저녁, 아이들을 데리고 집에 돌아왔는데
고양이 같으면서도 좀 몸집이 큰 동물이 돌아다니길래
뭘까... 하면서 다가갔더니, 아니 글쎄 너구리가 저하고 눈이 딱 마주친 거예요.

너구리도 순간 놀라는 표정, 전 더 놀랐죠. 너 너구리 맞지? 그지?
아,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데 뒤에서 또 한마리가 등장, 살짝 또 눈이 마주쳤죠.
그리곤 두 마리 다 냅따 줄행랑. 무척 빠르더군요. 눈 깜짝할 사이에 어디론가 사라지고 말았어요.

전 생전 처음으로 너구리를 봤어요. 한참 전에 우리집 울타리 안으로 뱀이 기어들어가는 걸 본 적은 있지만
아니 너구리라니?!?! 아들 유지에게 거의 비명을 지르면서 엄마 너구리 봤다! 고 소리를 치니까, 유지 하는 말,
마당 한가운데 있는 감나무에서 떨어진 감을 노리고 가끔 온다고 청소부 아저씨가 이야기한 적이 있다나요?
그러니까 그리 놀랄 필요가 없다는 거예요. 쩝!

전 참 좋은 동네에 살고 있는 거예요. 너구리가 나오는 동네요.
지난주에 한국에 갔었는데, 갈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한국은 정말 나무가 너무 부족해요.
산이 많아서 괜찮다고는 해도 그 산에 있는 나무가 다들 뺴빼 마른 나무들 뿐이라서 원...
일본에서 가져가고 싶은 것이 있다면 바로 훌륭한 나무들입니다.

« 이번엔 짜장면을 먹고 와야지. | トップページ | ココ2009忘年会のお知らせ »

日記・コラム・つぶやき」カテゴリの記事

コメント

안녕하세요~.처음 뵙겠습니다 m(_ _)m
`한국어 + 첨삭 코스'로 검색해서 돌아다니고 있었는데, 여기에 왔습니다.
홋카이도에 사는 海라고 합니다.

예쁜 너구리 이야기를 즐겁게 읽었는데 그 환경이나 나무들을
사랑하는 선생님 마음의 따뜻함에 감동 받았습니다heart01
홋카이도는 나무도 산도 아~주 많겠다고 생각하시지요!?
하지만 저는 너구리를 직접 본 적은 없어요~(>_<)
…여우는 자꾸 볼 수 있는데요(^◇^;)
선생님이 살고 계신 곳도 선생님 마음도 너무 아름답네요lovely

서투른 한국말 죄송합니다~m(_ _)m
또 오겠습니다~(^^)/~~~

海씨, 코멘트 감사합니다.
너무 많이 칭찬을 해주셔서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한국말 아주 잘 하시네요. 좋은 선생님한테서 배우셨나봐요.
앞으로도 저희 꼬꼬 블로그 많이 읽어주세요.
열심히 글 올리겠습니다.

일본어에 관심이 있어서 아무곳이나 들러 봤는데 참신기하네요, 읽어보았는데 솔직히 한국에는 별로 나무가 없어요 왜냐하면 옜날 에 일제강점기 때 일본인들이 한국나무 없에고 6.25전쟁(한국전쟁)때 막강한 피해가 있었지요..(알고 계시나요?) 하지만 옜날 일들은 잊고 한국과 일본 사이좋게 지네도록 노력 해봐요 한국어를 선택하시고 공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독도(일본에서는 '다케시마'라고 하지요..)에 대해서 알고 계시나요?
(흑, 띄어쓰기 곳곳에 잘못된 부분 있는것 죄송하고요 하여튼 한국 사람들 좀 일본인처럼 예의가 있으면 해요.(솔직히 한국인들은 버릇이 없지요.. 어른들에게 대들고 욕하고... 언제쯤 평화의세계가 올까?
(아, 언어는 하나로 통일하지는..)

コメントを書く

コメントは記事投稿者が公開するまで表示されません。

(ウェブ上には掲載しません)

トラックバック

この記事のトラックバックURL:
http://app.f.cocolog-nifty.com/t/trackback/1169340/32106919

この記事へのトラックバック一覧です: 너구리:

« 이번엔 짜장면을 먹고 와야지. | トップページ | ココ2009忘年会のお知らせ »